대구·경북 1일 오후부터 태풍 ‘미탁’ 영향권에 들 전망

발행일 2019-09-30 17:12:2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3일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 예상

대구지방기상청
대구·경북은 1일 오후부터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태풍 미탁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26㎞/h(35m/s),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h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일 오전 9시께 타이베이 북쪽 약 80㎞ 바다, 오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40㎞ 육지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일 오전 9시께 상하이 남동쪽 약 90㎞ 해상을 거쳐 3일 아침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0㎞ 육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을 차차 받아 2일과 3일 사이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9℃, 경주 20℃, 대구·포항 21℃ 등 14~21℃, 낮 기온은 대구·포항 25℃, 안동 26℃, 경주 27℃ 등 24~27℃를 기록하겠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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