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소규모 돼지 농가 1곳...

▲ 거점소독시설 전경.
▲ 거점소독시설 전경.
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취약 돼지 100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도태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1일 ASF에 대한 위험 요소를 덜어내자는 차원에서 영양군의 방역 취약 소규모 돼지 농가(1곳) 110마리에 대한 예방적 도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밀집, 방목, 잔반 급여 등으로 ASF 방역 취약 농가로 분류된 곳은 62농가에 9만6천여 마리로, 이들 취약농가에 대한 검사는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도는 또 제18호 태풍 미탁 이후 일제소독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소독물품과 인력, 장비 등을 사전 분비해 태풍이 물러간 후 곧바로 농장 일제소독을 다시 하고 생석회를 살포하기 위해서다.

한편 도는 이날 경기도 파주와 연천 ASF 발생 농가와 역학이 걸렸던 군위와 칠곡 농장에 대해 돼지 및 분뇨 이동제한을 풀었다.

해당 두 농장은 지난달 30일 최종 정밀진단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현재 역학 농가로 이동제한이 걸린 곳은 영주 축산기술연구소가 오는 7일까지 돼지와 분뇨 등의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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