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회의원 최근 5년간 교육청 고졸채용 현황 분석

▲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5년간 고졸채용 비율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0.6%로 나왔다.
▲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5년간 고졸채용 비율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낮은 0.6%로 나왔다.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구시교육청의 고졸채용 비율이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육청별 고졸채용 및 인사채용 현황에 따르면 대구교육청의 고졸 채용율은 0.6%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평균 비율은 2%대다.

시도교육청별로 서울이 3.9%로 가장 높고 전남 3.4%, 경북과 경기 각각 2.9%, 강원 2.4%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0.9%)시와 함께 유일한 0%대의 고졸채용율을 보인 대구교육청의 경우 2015년과 2016년에는 고졸 채용자가 없었으며 2017년 1명, 2018년 2명, 2019년 1명을 충원한 데 그쳤다.

최근 5년간 2.9% 고졸채용율을 보인 경북도교육청은 2015년 10명, 2016년 3명, 2017년 9명, 2018년 12명을 고졸로 채용했다.

전국 교육청의 연도별 평균 채용율은 15년 2.0%, 16년 2.2%, 17년 2.8%, 18년 3.2%, 19년 2.0%다.

박찬대 의원은 “청년들이 학력 중시라는 사회적 풍조를 벗어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졸취업이 더욱 확대돼야 하며 고졸 취업을 책임지는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졸 채용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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