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로

▲ 서구청 전경.
▲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청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 청년 유출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판단으로 올해 5억4천만 원을 투입해 ‘청년고용 젊은기업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서구의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게 1인당 인건비 160만 원과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것.



현재까지 17개 지역 기업에 23명의 청년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구청은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비영리법인 단체를 발굴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고용촉진 직업훈련 후 관련 분야로 취업 연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서구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해 대구·경북지역 토목건축노동조합과 협업한 ‘마을목수학교’를 운영한다.



한 달 간의 교육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및 마을관리 사업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이 인력을 도시재생사업 현장에 투입한다.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한 전문 자동차정비 인력도 양성된다. 200시간의 맞춤형 교육을 하며 취업 연결까지 돕는다. 올해는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했다.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도 마련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청은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의 노후된 자전거 보관대 보수·관리와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도심 꽃단지 조성사업 등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청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활성화되면 상대적으로 활기가 떨어진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봉 서구청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서구 실정에 적합한 사례를 적극 발굴해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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