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싱킹 수업을 통해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학생들의 노트 중 일부.
▲ 비주얼싱킹 수업을 통해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학생들의 노트 중 일부.


학생들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토록 수업하면 어떤 학습 효과를 낼까.



대구시교육청 협력학습지원센터가 학습 공동체인 대구비주얼싱킹 수업연구회원들이 주관하는 ‘기획 공감 전시 및 수업 나눔 행사’를 통해 비주얼싱킹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비주얼싱킹 수업은 학생들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수업이 말과 글로만 이뤄지면 지루할 수 있고 그림으로만 표현되면 의미의 이해가 쉽지 않다는 전제에서 시작됐다.

글과 그림을 함께 사용하면 생각이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한편 글로 작성된 내을 구조화해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학습자의 기억을 장기화하도록 돕는 효과를 낸다.

31일까지 협력학습지원센터 내 상설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비주얼싱킹수업연구회, 수업&평가의 마당을 넓히다’를 주제로 회원들이 학교에서 연구하고 실행한 하브루타 관련 수업 사례와 평가 자료 등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대구비주얼싱킹수업연구회장 김장환 수석교사(새론중)는 “처음 비주얼싱킹 수업을 적용해 보려는 선생님들에게는 길라잡이가 되고, 이미 활용하는 교사에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과목별로 창의성 있는 수업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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