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청년희망도시 경산’을 향한 청년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청년창업 아카데미 모습.
▲ 경산시가 ‘청년희망도시 경산’을 향한 청년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청년창업 아카데미 모습.


경산시가 ‘청년희망도시 경산’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창업 생태계 확장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3일 경산시에 따르면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이 고정비용 없는 공유주방에서 창업에 대한 모든 과정을 경험할 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들의 부엌’을 조성, 지난달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2개 팀이 창업교육 최종 단계인 개별주방에서 실전영업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 잡은 유튜브 육성지원을 위한 ‘청년 사회적 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생 출신 인기 유튜브 우이즈(윤은영, 구독자 16만 명)를 비롯한 6명이 한 방송사와 계약하고 활동하고 있다.

특히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콘텐츠 창작공간인 ‘비즈-크리에이터 스튜디오’도 지난달 7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등 청년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한층 넓혔다.

경산시는 또 청년들의 활동이 많은 대학교 주변 2곳을 청년문화와 창업·커뮤니티 기능이 집적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최근 경북도 ‘청년 행복뉴딜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선정, 내년부터 4년간 도비 34억5천만 원을 포함 총 73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사회적 푸드팩토리 △청년거리예술제 △서브컬처 및 인기문화 청년창업기반 구축 △청년 관광벤처 육성 △청년희망 아지트 구축 △청년소셜리빙랩 운영 △낙후지역 살림 청년 원정대 등 특화된 청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내년 상반기까지 청년 창업가들이 시제품을 만드는 청년 공동작업장과 청년벤처를 위한 공유오피스를 조성하는 등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도 확대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수혜자인 청년 중심의 정책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며 “청년도시의 지역특성 및 장점을 살려 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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