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음성안내시스템은 인체동작 감지 센서가 작동하면 안내메시지가 나오는 자동음향시스템이다. 대부분 금융기관 365 코너 입구 천정에 설치됐다.
음성메시지는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는 것은 100% 사기 전화입니다’ 또는 ‘경찰과 검찰, 금융기관 등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 범죄입니다’ 등의 음성메시지가 25초 정도 방송된다.
이에 따라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송금하기 직전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일 가능성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성균 경찰서장은 “금융기관 내 스마트 음성안내시스템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3不 사기범죄(피싱사기, 생활사기, 금융사기) 예방과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