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제43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지방4대 협의체장 간담회 통해 지방분권

권영진 제13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선다.



13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월4일 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리는 총회를 주관한다.



시도지사협의회는 4일 오후 3시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시·도지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 △대학 행정 기능 지방이양 추진현황 △네이버 등 주요포털 지역 언론 차별에 따른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안) △지방분권 입법추진 국회 활동 로드맵 등을 보고안건으로 다룬다. 또 지역 주도의 권역별 발전 계획 수립과 추진 방안을 논의안건으로 한다.



특히 보고안건 중 정부의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안) 마련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더불어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경찰법 등 지방분권 관련 법률안의 20대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 등을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10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정부정책 평가와 대안 입법’과 관련해 국회토론회에 모든 시·도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등 적극적 역할을 담은 입법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한다.



사전행사로 국민들에게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제작한 ‘지방분권 뮤지컬’을 공연하다.



이 공연은 지난해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메인무대에 축하공연으로 선보여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총회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지방4대협의체의 회(의)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가 오후2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지방세법 등 지방분권 법률안 등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또 ‘실질적인 자치분권 시대의 개막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 대국회 촉구결의문’을 발표하며 공동 대응한다.



권영진 협의회장은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4대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고 협의회 회장역할을 잘 수행해 대구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에 창립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각 중앙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소통과 협치를 총괄 조정하고 세계 주요 국가에는 사무소를 둬 국제화 업무를 지원하는 등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수행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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