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 포은초등학교가 오는 29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성문화 버스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 영천 포은초등학교가 오는 29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성문화 버스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영천 포은초등학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성(性) 문화 버스 체험’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천 포은초는 이번 교육을 위해 대형버스를 개조한 ‘달리는 성 문화 버스 교육관’을 마련했다. 멀티미디어와 인체모형 등 교육 기자재를 다양하게 마련,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천200여 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뱃속 아기 되어보기, 태아성장과정 보기, 임신 태동체험하기, 임신체험하기, 신생아 안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알리는 한편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는 달리는 성문화 버스 체험 교육은 병설유치원생도 포함된다.

지난 1일에는 1·2학년 44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영천 포은초 관계자는 “임신체험과 태아성장 과정 등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이 체험 교육 이후 너무 신기해 한다”며 “앞으로 버스 교육관을 잘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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