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지회 단체부문 금상, 솔로&듀엣부문 최우수작 영광||



▲ 제28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 비상무용단의 '펜로즈의 시계' 공연 장면.
▲ 제28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 비상무용단의 '펜로즈의 시계' 공연 장면.
지난 5일 폐막한 제28회 전국무용제에서 광주 비상무용단이 경연부문 최고단체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구광역시지회는 단체부문에서 금상(권효원&CREATORS)과 솔로&듀엣부문에서 최고개인상인 최우수작(김민준)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무용제 ‘일상이 예술이다’는 주제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경연으로 서로의 기량을 펼쳤다. 대구에서는 24년 만에 열렸다.

경연부문 은상은 충청북도지회(지은진 아트프로젝트), 전라남도지회(정의석 무용단), 경기도지회(고양댄스컴퍼니), 대전광역시지회(이금용 무용단)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인천광역시지회(이데아댄스컴퍼니), 충청남도지회, 경상북도지회(쇼타임댄스프로젝트), 충청남도지회(프로젝트 넘버)가 수상했다.

솔로&듀엣부문 우수작은 충청남도지회(이승후&박진범), 대전광역시지회(ConFactH), 경상남도지회(권미애무용단), 강원도지회(Dance Company), 전라북도지회(전북발레시어터)가 수상했다. 최우수지회상은 대전광역시지회 김영예 지회장에게 돌아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1년 내내 대구를 무용으로 물들이겠다’는 목표로 올해 초부터 다양한 사전 부대행사 등을 개최하며 그동안의 전국무용제와 차별화를 뒀다.

먼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본 경연 이전부터 지역 예술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전축제와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초부터 컬러풀페스티벌, 로드페스티벌, 호러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해 전국무용제를 홍보했다.

또 전국무용제 기간 지역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대구명소를 알리기 위해 ‘대구명소 찾아가는 춤 공연’을 지역 4개 대학(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일반인 대상의 경연프로그램을 만들어 대구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

강정선 회장은 “이번 무용제는 일반시민들과 전문무용예술인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갔다”며 “대구광역시지회는 전국무용제 예술축제 행사의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 축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2020년 제29회 전국무용제는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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