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고령군을 방문해 생수를 전달했다.
▲ 대구대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고령군을 방문해 생수를 전달했다.


대구대학교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생수 3만 병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 5일 태풍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고령군청 군민안전실을 찾아 재난 구호 물품으로 생수 1만 병을 전달했다.

고령군에는 태풍으로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대구대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위해 매월 월급 일부를 모아 조성한 대구대 1%나눔운동 기금(약 1천만 원 사용)으로 마련됐다.

대구대는 7일에도 태풍 피해가 큰 영덕과 울진을 방문해 각각 1만 병의 생수를 추가 전달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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