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5.9㎞ 우승자 전영환씨.
▲ 남자 5.9㎞ 우승자 전영환씨.
“어릴 적부터 취미로 해온 마라톤이 이젠 내 생활의 전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시지에서 헬스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전영환(27)씨가 제12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에서 5.9㎞ 남자부에서 2년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씨는 “2015∼2017년까지 3년 연속 2등을 해 너무나 아쉬웠는데 지난해는 꼭 1등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달려 좋은 결과가 나왔고”며 “올해는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갖고 뛴 결과 좋은 성적이 나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도가 고향인 전씨는 자칭 마라톤 마니아다.

그는 “전국에서 열리는 50개에 달하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니 더욱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42.195㎞ 풀코스에 도전해 2시간15분의 기록을 낸 전씨는 이미 상당한 마라톤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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