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마라톤에서 최연소 참가자 김성군 어린이

발행일 2019-10-06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마라톤 60회 완주 기록

최연소 참가자 김성군.
제12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 10㎞ 부문에서 7살 어린이가 어른 틈을 비집고 달려 화제다.

주인공은 대구 남명초 김성군(1년) 어린이. 김군은 이번 청도마라톤 참가로 모두 60회의 완주를 기록했다. 김군은 이날 특별상을 받았다.

김군은 “이모가 잘 달린다고 칭찬해 자꾸 달리다 보니 달리는 것이 좋아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성군 어린이는 이모의 코치를 받으며 어른들과 두류공원에서 매일 저녁 마라토너의 꿈을 키우며 연습한다.

김군은 “힘이 들어도 달리기를 시작하면 중간에 멈추지는 않는다”면서 “마라톤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군은 5살 때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이모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달리다 이모와 주변의 칭찬에 따라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미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타며 주목받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