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홍빛으로 물든 청도군 청도반시축제가 오는 11일에서 13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아내의 모습을 청도반시와 함께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 주홍빛으로 물든 청도군 청도반시축제가 오는 11일에서 13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아내의 모습을 청도반시와 함께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주홍빛으로 물든 청도군 청도반시축제가 오는 11∼13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주홍빛 물결, 새 바람으로 퍼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반시축제는 황금반시를 찾아라, 반시요리경연대회, 반시 이색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황금반시를 찾아라’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매일 오후 2~5시 사이에 깜짝 이벤트로 진행돼 풍성한 선물이 증정된다.

반시요리경연대회는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채낙영 셰프의 초청시연회를 시작으로 학생부, 일반부 2개 부분으로 요리경연이 펼쳐진다.

반시이색가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열띤 경연무대와 가수 박상철의 초정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눈과 입이 맛보는 ‘반시 칵테일쇼’,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태권도 시범’,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 수준 높은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퓨전국악공연, 청도어린이들의 합창 공연 등이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밖에 반시따기, 내 입속의 감말랭이, 반시깍기대회, 감식초 족욕, 감잎차와 다식 체험은 물론 청도수제맥주 시음회와 반시마켓, 반시가공품 판매장도 마련돼 청도 반시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 반시를 맛보는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청도반시축제를 꼭 즐겨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인 12일과 13일 이틀간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에서 이동생태체험관이 운영돼 청도의 아름다운 명산 운문산과 국립공원을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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