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착공해 5월 준공 예정||

▲ 대구 남구청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보행자 편의와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앞산순환거리 대덕문화전당 일원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사진은 현재 앞산순환도로 대덕문화전당 일원의 모습.
▲ 대구 남구청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보행자 편의와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앞산순환거리 대덕문화전당 일원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사진은 현재 앞산순환도로 대덕문화전당 일원의 모습.


대구 남구의 주요 관문인 앞산순환도로 일원이 친환경 공간으로 새단장한다.



대구 남구청이 보행자 편의와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앞산순환거리 대덕문화전당 일원에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한 것.



현재 앞산순환도로 대덕문화전당 주변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지만, 콘크리트 옹벽 등 삭막한 공간으로 주민 보행과 미관에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이곳은 어지간하면 한 번은 지나야 하는 대구의 핵심 관통도로인 만큼 운전자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남구청은 앞산순환도로 경관 개선을 위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2월 착공한다.

4억3천만 원의 사업비는 시비로 충당된다.



앞산순환도로 경관 개선 사업은 대구시가 시행하는 ‘관문 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남구의 큰 관문 역할을 하는 남구의 앞산순환도로가 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을 위해 대구시가 구·군을 통과하는 주요 요충지인 넓은 도로변에 조경지, 조형물 등 환경 개선 및 재정비를 통해 경관을 개선하고자 지자체별 신청 접수받아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어느 곳이나 방문할 수 있는 길목으로서 차량 이동이 많아 도시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등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서 앞산순환도로 일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내용은 대덕문화전당 일대 800여m의 거리에 있는 콘크리트 건물의 벽면, 옹벽 등에 담쟁이 식재 및 식생 패널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현충 삼거리, 대명중학교 남편 메타길, 안지랑고가교 하부 등에 있는 조경지도 재정비한다.



남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한순환도로 일원의 경관이 크게 개선되면 폭염과 미세먼지의 강도를 낮춰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차량이동이 많은 앞산순환도로 일대 거리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주민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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