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콩!콩!콩 = 사랑스러운 아기랑 동물친구들이 함께하는 놀이 그림책이다. “호핑말이다!” 아기가 호핑말 인형을 보고 다가갑니다. “한번 타 볼까?” 말을 타 보기로 결심한 아기가 말 인형 위에 올라탄다. 조심조심, 작은 발을 올려 말에 올라타려는 순간, 균형을 잃고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더 올라타려다가 이내 또 꽈당! 하고 넘어진다. 넘어져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도전한 결과, 세 번째 시도 만에 말 타기에 성공한다. 권사우 지음/길벗어린이/26쪽/9천 원

도시에서 만난 야생동물이야기 = 도시에서 만난 동물 12마리의 생태 이야기다. 다친 야생 동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에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동물 카페'의 문제점, 새를 다치게 하는 투명한 건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살펴본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도시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다. 도시가 넓어지고 또 도시에 적응하는 동물이 늘어나면서 도심에서 사는 야생 동물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사람은 도심에서 같이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생 동물들은 인간들이 만든 수많은 건축물, 소음, 인공 빛에 적응하며 둥지와 먹이도 유연하게 바꾸고 도시에서 살아가기에 알맞게 진화하고 있다. 정병길 지음/철수와영희/152쪽/1만3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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