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축제 관람객 38만 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

발행일 2019-10-1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11일 개막한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관람객 38만여 명을 기록하며 13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사진은 축제장 현장에서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가 어린이에게 청도반시를 나눠주는 장면.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관람객 38만여 명을 기록하며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전략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강화,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유치, 타겟층 다변화 시도로 30, 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하며 38만 명이라는 청도 축제의 최대 관람객 역사를 남겼다.

또 톡톡한 관광택시 및 청도나들이 투어버스 운영, 청도의 도보여행 홍보 등 청도만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관람객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쇼그맨2와 김나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색적이고 생기 넘치는 ‘롭앤미스제인’, ‘디스퀘어드 크루’의 해외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다 ‘매직유랑단’과 ‘바가앤본드’, ‘나마스떼’ 등 코믹 매직쇼 뿐만 아니라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의 ‘방탄개그단’, 특별 기획된 ‘개그 디제이 라이브 쇼’, 코믹 락 뮤지컬 ‘프리즌’ 등이 야외공연장과 상설무대를 오가며 사흘 동안 펼쳐졌다.

이 밖에 반시품평회, 감물염색패션쇼, 감물염색 및 우리 꽃 야생화 전시, 다문화체험교실, 이동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을 주홍빛 물결로 가득 채웠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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