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등 방문단 11일 다낭서 다양한 기념식 개최||대구시랑 한글퀴즈대회, 대구·경북

▲ 지난 11일 베트남 한베친선IT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사랑 한글퀴즈대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지난 11일 베트남 한베친선IT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사랑 한글퀴즈대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와 베트남 다낭이 우호협력 15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기념식을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시립예술단, 관광협회 등 3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이끌고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다낭시청을 방문해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휜뜩토 다낭시장은 “다낭시의 스마트통합 도시재난대응역량강화사업이 외교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스마트시티확산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로 연결된 것은 대구시의 재난관리시스템을 모델로 기반한 성과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권 시장에게 다낭시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다낭시장은 내년 컬러풀페스티벌과 치맥페스티벌 등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기간에 대구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대구와 다낭은 2004년 10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자매도시로 승격하는 결연을 맺었다.



다낭시 공무원 27명은 지난 4개월 동안 대구시 파견공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육을 받아왔다.



대구시장 방문시기에 맞춰 수료식을 갖고 ‘능금꽃 피는 고향’이라는 대구의 노래를 합창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적이 우수한 공무원 3명을 다음달 대구시로 초청해 관련부서에서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베친선IT대학교 대강당에서 200명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사랑 한글퀴즈대회’가 열렸다.



권 시장은 13명의 최종 선발 학생과 한국어 강사 2명을 내년에 대구로 초청한다.



이날 저녁에는 다낭 힐튼호텔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베트남 여행사 대표 130여 명을 초대해 대구경북 관광설명회를 가졌다.



대구시립국악단과 베트남 예술단의 전통무용 등의 공연 후, 베트남 현지 해외통신원의 소개로 대구·경북의 볼거리, 먹거리, 체험, 쇼핑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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