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부라더 시스터' 방송 캡처

'부라더시스터'에서 홍자가 오빠와 여동생을 위해 건강검진을 선물했다.

12일 방송된 TV 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홍자가 준비한 깜짝 선물인 건강검진을 받는 홍자3남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자는 본인의 목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뇌수막염을 앓아 항상 걱정스러웠던 동생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로 고생하는 오빠를 위해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항상 유쾌한 홍자 3남매는 병원을 방문하는 이날도 유쾌했다. 전날부터 대장 내시경을 위해 약을 먹은 오빠가 여러 번 화장실을 다녀온 초췌한 몰골로 병원에 나타나자 홍자는 “기력이 많이 없어 보인다”라며 “잘 비웠냐” 물었다. “줄줄 흘렀다”는 오빠의 대답에 “물로 잘 씻어야 한다”라고 여동생이 되받아쳐 출연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처음 경험하는 수면 내시경에 홍자 오빠는 잔뜩 겁먹은 듯 얼굴이 하얗게 질려 두 여동생도 덩달아 긴장했다. 하지만 홍자 오빠는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같이 하면 속에서 만나나?"라며 엉뚱한 질문을 해 한순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검사를 마친 뒤 수면유도제에서 덜 깬 상태에서 "홍자를 행사에 데려다주겠다"고 무의식적으로 말해 뼛속까지 홍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오빠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부라더 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