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와 시민 3천여명 참석해 화합 잔치

▲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축제가 열렸다.
▲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축제가 열렸다.
경주시가 지난 1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시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제20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지구촌 축제는 경주시와 경주YMCA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윤병길 시의장,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에 이어 다문화합창단이 공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올해 국제대회에서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어울림 한마당의 시작을 알렸다.

또 전통풍물패와 함께하는 세계 민속패션 퍼레이드 그리고 국제 가요제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장에는 세계 문화와 음식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경주시민과 외국인주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구촌 축제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글로벌문화축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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