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군수 등 고령군 방문단 지난 11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방문
고령군에 따르면 마안산시와는 2014년 태권도협회 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민간 차원의 상호 교류방문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17년 8월 마안산시 관계자 5명이 고령군을 방문, 우호교류 촉진 의향서도 체결했다.
이번 방문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행정·경제·체육·문화관광 분야 등 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김선욱 군의장, 김명국 군의원, 이재근 고령군상공협의회장, 노성환 고령군태권도협회장, 관계 공무원 등 12명의 방문단은 지난 11일 난징공항에 도착한 후 마안산시로 이동, 위안팡 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12∼13일 마안산시 문화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양 도시 행정·경제·체육·문화관광 관계자들 간 간담회를 갖고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안산시 이백 국제 시가절 개막식에도 공식 참석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중국 10대 철강공업기지이며, 중국 최고 시인인 이백이 활동한 시가의 도시인 마안산시의 초청으로 방문했다” 며 “이번 방문을 통해 기존 민간 차원의 교류를 넘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격상, 교류분야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