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거천과 도시철도 3호선을 연계한 관광 랜드마크 조성 제안||야행성 동물들을 위해 조명 운



▲ 김혜정 시의원
▲ 김혜정 시의원
김혜정 대구시의원(부의장·북구)이 대구의 대표 생태하천인 팔거천과 신천에 조명을 설치해 시민 여가공간 및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것을 전격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15일 제27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감성이 삶의 행복에 직결되는 시대에 대구의 대표 하천인 팔거천과 신천의 생태 여가 공간을 확장하고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의 감성 여가공간으로 조성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4일 미리배포한 5분발의 자료에서 “이같은 주장은 북구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도출한 결과로서 팔거천과 신천의 경관 개선은 가족단위 이용객의 증가와 지역 커뮤니티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팔거천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스카이 레일 경관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을 함께 제안했다.

만약, 팔거천을 중심으로 영상트리 및 시민작품 진시 등의 문화행사가 개최된다면, 팔거천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충분히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실제로, 교량에 예술적 조명을 설치하여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된 프랑스 파리의 센강 사례를 들었다.

더불어 김 의원은 팔거천과 신천의 야행성 동물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야행성 동물들이 강한 조명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격지 않도록 팔거천과 신천의 조명 운영시간은 도시철도 3호선이 종료하는 시간에 맞춰 함께 소등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만 운영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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