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원시, 국제자매도시 칠곡군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

발행일 2019-10-16 15:51: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 제원시 이묘묘 관광마케팅 과장, 왕건 대외협력차장 등 일행이 16일 칠곡군을 방문했다. 백선기 칠곡군수와 제원시 일행이 손가락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 제원시 일행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6일 칠곡군을 방문했다.

우공이산과 손오공 설화로 유명한 제원시의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제원시 이묘묘 관광마케팅 과장, 왕건 대외협력차장 등은 백선기 칠곡군수와 환담을 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문화공연 팀 상호방문, 민간단체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참가,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제원시 후파 부시장, 유혜화 외사판공실주임, 고전성 체육국장 등 일행이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 참가했다.

이들은 개막식에 앞서 가산면 가산수피아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를 각각 방문하고 민간관광산업과 농업 6차 산업을 벤치마킹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과 제원시는 행정에서 민간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이묘묘 제원시 관광마케팅 과장은 “양 도시는 수 천만리 떨어져 있지만 감성이 비슷하고 도시 발전의 이념이 일치해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양 도시의 교류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화답했다.

칠곡군과 제원시는 2013년부터 행정중심의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5월 ‘문화·관광·체육 분야 확대 의향서’를 체결하고 민간분야 교류도 물꼬를 터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오는 31일 칠곡군 탁구협회 선수단 20여 명이 제원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갖고 민간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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