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열려 ||안드레 감독, “2차 목

▲ 16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안드레 대구FC 감독, 김병수 강원FC 감독, 강원 한국영, 대구 정승원, 전북 문선민, 울산 김보경, 서울 주세종, 포항 완델손. 연합뉴스
▲ 16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 안드레 대구FC 감독, 김병수 강원FC 감독, 강원 한국영, 대구 정승원, 전북 문선민, 울산 김보경, 서울 주세종, 포항 완델손. 연합뉴스
“쉽지 않은 일정이 되겠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안드레 대구FC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CL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올 시즌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울산, 전북, 서울, 대구, 포항, 강원)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파이널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U-22 대표팀에서 활약 후 K리그로 복귀한 정승원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먼저 안드레 감독은 “이 자리에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구단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 진출했는데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하며 대구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데이는 6개 팀 감독들의 포부를 묻고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첫 번째 질문은 (감독 기준)왼쪽에 있는 팀을 상대 했을 때 공략하는 방법이었다. 안드레 감독의 왼쪽은 강원FC였다.

안드레 감독은 “강원은 전략적으로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이겼다고 (파이널에서) 이번 경기가 당연히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분석, 전략을 짜서 경기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선수 중 영입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여기 있는 선수 다 데리고 가고 싶지만 팀 사정상 못 데려가는 것을 안다”고 답하며 ‘완델손’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 질문에 김도훈 울산 감독은 대구쪽을 바라보며 ‘김대원’과 ‘정승원’을 불러 대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정승원 역시 1위 경쟁 싸움을 하는 울산과 전북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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