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국(44)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자전거 트랙 개인추발 4㎞에서 5분50초719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 서정국(44)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자전거 트랙 개인추발 4㎞에서 5분50초719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서정국(44·청도군 화양읍)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고 트랙 개인추발 4㎞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5일부터 서울일원에서 닷새간 진행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은 철인3종 경기·트랙 개인추발 4㎞(한국 신기록 5분50초719)·개인도로 독주·단체 스프린트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정국은 2013년 6월 경주 트라이애슬론 대회 철인3종을 시작으로 2014년 10월엔 통영 트라이애슬론 장애인부 1위, 2016년 6월 경주 문화체육 관광부배 트라이애슬론 장애인부 1위 등 이번 대회서 철인3종 1위, 사이클 부문 3관왕, 은메달 1개를 기록했다.

서정국 선수는 “‘포기보다 실패가 낫다’라는 말을 새기면서 운동을 한다. 경기를 뛰면서 포기하고 싶은 극한의 고통이 따를 때도 있지만 견뎌내고 완주 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라며 “체력이 닿는 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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