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는 기초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 유망예술가를 발굴하고 무대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이번 유망안무가전 ‘춤’을 시작으로 무용, 음악, 뮤지컬 등 3가지 분야의 유망예술가 연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망안무가전 ‘춤’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0대 안무가 2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무용 안무를 맡은 엄선민(34)씨는 2016년 대구춤페스티벌 ‘몸을 만나다’ 안무, 2017 아양신인안무가전 대상, 2018 수창청춘맨숀 ‘청춘예술가’ 선정 및 공연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엄선민이 연출하고 엄선민 소울무용단이 공연하는 ‘Over the moon!! 얼쑤’가 공연된다. 화선지에 난을 치듯 무대 위에 번지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고요하지만 그 안에 꽈리를 튼 감정선은 요동을 쳐 큰 파도를 만든다.
이어 김영남이 연출하고 카이로스 댄스컴퍼니가 공연하는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에 따른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 타인의 시선에 의한 몸, 성별의 구분, 몸의 정체성 등 인간의 외형적 단면에 대한 이야기를 몸으로 풀어본다.
R석 1만5천 원, S석 1만 원. 문의 : 053-320-512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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