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독도행사로 영토수호 다짐…올해는 기상악화로 무산 ||독도골든벨, 기부활동 등 다양한

▲ DGB대구은행은 독도골든벨 개최, 독도 예특판 예금 출시, 기부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독도사랑 행사 참가자들이 울릉군 태하등대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 DGB대구은행은 독도골든벨 개최, 독도 예특판 예금 출시, 기부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독도사랑 행사 참가자들이 울릉군 태하등대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DGB대구은행의 꾸준한 독도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독도골든벨 개최, 독도 예특판 예금 출시, 기부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10월 독도에서 진행하는 독도사랑 행사가 올해는 기상악화로 무산됐지만, 영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



당초 대구은행은 독도를 사랑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독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특히 대한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원장 김동석)과 협업을 통한 헌혈캠페인 및 헌혈지원 약정 체결도 맺기로 했으나, 기상악화로 행사가 취소됐다.



DGB대구은행의 독도에 대한 각별한 사랑은 2001년 금융업계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전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사이버 독도지점 문을 연 것. 지난달 말 기준 사이버 독도지점 유효 고객 수는 20만2천 명으로 총 예수금 2천31억 원을 달성했다.



2005년부터 제정된 독도의 달을 기념하고자 매년 독도예금과 독도적금을 1개씩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특판 독도예금을 한정 판매 중이다.



독도예금은 개인 1인당 최저 100만 원 이상 최고 5천만 원 범위 내 1년제로 가입 가능하다. 총 판매한도는 5천억 원이다.



연 1.75% 기본금리에 신규가입일이나 예금기간 중 독도를 방문해 받은 독도명예주민증 또는 울릉군청 독도 박물관 발행 독도아카데미 수료증을 제시하면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0.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IM뱅크 그랜드 오픈에 맞춰 IM뱅크, DGB스마트뱅크,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0.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최고 연 2.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은행은 사이버 독도지점 예금 상품 가입 시 세후 지급이자의 1~10%를 독도기금으로도 조성해 독도를 지키고 가꾸는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독도사랑기금도 마련해 해마다 기부한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올해는 기상악화로 독도방문을 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앞으로도 지역대표 은행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및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계속해서 독도사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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