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낸 참가비에 삼성전자가 같은 금액을 더 해 복지사업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걷기와 나눔을 테마로 첫 행사를 가진 뒤 올해까지 참여 시민만 8만9천800여 명, 모인 성금은 8억9천800여만 원에 달한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구미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24개 봉사관련 단체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알렸고 지역 청소년들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동락공원 주변 4.2㎞ 구간을 걸으며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 게임존 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모자와 간식도 제공됐다. 걷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정미애(미스트롯), 케이윌의 공연도 펼쳐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 1억여 원을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