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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울산 현대 리그 무승 징크스 10경기로 늘어나

20일 열린 34라운드 경기 1-2 패
정태욱, 결정적인 실수로 한 골 헌납…울산 주민규의 결승골

20일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믹스가 첫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첫 번째 찬스를 놓쳤다.

대구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울산 현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서 대구의 K리그1 울산전 무승 징크스는 10경기로 늘어났다.

같은날 열린 강원FC와 FC서울 경기에서 강원이 서울을 3-2로 잡으면서 3위 서울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추격할 수 있는 기회는 놓쳤다.

이날 대구는 최전방에 김대원, 에드가를 내세웠고 세징야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김동진,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이 배치됐다. 수비 라인은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양팀의 경기는 ACL 티켓이 걸린 ‘3위 추격’과 ‘선두권 싸움’ 등으로 동기부여가 어느 때 보다 높아 치열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팀은 맹공을 펼쳤다.

먼저 웃은 팀은 대구였다.

대구 정태욱의 실수로 울산에 페널티킥(PK) 허용했지만 조현우가 주니오의 PK를 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대구는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지만 울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자 울산이 기회를 살렸다.

또 다시 나온 정태욱의 실수로 울산 믹스가 대구 골망을 갈랐다.

0-1으로 끌려가자 대구는 세징야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려고 했으나 결정적인 찬스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안드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태욱을 빼고 황순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공격을 강화한 안드레 감독의 전술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3분 류재문이 세징야에게 침투패스를 넣어줬고, 세징야는 왼쪽 구석으로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 이후 승부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안드레 감독은 류재문을 빼고 신창무를 투입했다.

그러나 울산의 역습에 무너졌다.

후반 35분 울산 김보경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침착하게 인사이드로 밀어 넣었고 경기는 1-2로 종료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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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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