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육청이 야생 멧돼지 대처 요령을 담은 매뉴얼 제작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다.
▲ 대구교육청이 야생 멧돼지 대처 요령을 담은 매뉴얼 제작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산이 인접한 지역에 멧돼지 출몰 사례가 생기면서 ‘야생동물(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 매뉴얼’을 만들어 전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매뉴얼 작성을 위해 대구교육청은 멧돼지의 특성과 멧돼지 발견시 대처요령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처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유아교육담당 장학사와 초·중·고 교감 대표와 협의회를 거쳐 ‘야생동물(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의 주요내용은 시력이 좋지 않고 겁을 먹으면 공격하는 멧돼지의 특성과 학생이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즉시 나무·건물 등 은폐물에 몸을 숨기고 119에 신고 할 것, 멧돼지와 직접 마주치면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 침착하게 대피할 것, 학교에 멧돼지가 출몰할 경우 출입문 차단, 교내방송으로 유의사항 전파, 119에 즉시 신고 등의 요령이다.

매뉴얼 배포와 더불어 대구교육청은 최근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 관할구청에 멧돼지 출몰 방지와 대처방안 마련 등 멧돼지로 인한 학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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