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타짜1' 포스터

'타짜1'이 22일 오전 0시 40분부터 OCN을 통해 방송되는 가운데, 줄거리-결말-곽철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지난 2006년 9월 28일 개봉한 영화 '타짜1'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했으며, 최고의 경지에 오른 전문 도박사들의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묘사한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응수, 이수경 등의 배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줄거리로는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조승우)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김상호)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또한 김응수가 연기한 곽철용의 명대사 "묻고 더블로 가!"는 최근 '타짜3: 원아이드잭'의 흥행에 힘입어 다시 한 번 회자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06년 개봉 당시 568만5715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은 9.16점을 기록 중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