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염색산단 재생사업 본격화, 사업 청사진 나와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주민 설명회 열려
염색산단 재생사업 세부 사업시행 계획 나와
내년 2월 최종 계획안 완료 목표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재생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세부적인 사업시행 계획이 나와 염색산단 재생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염색산단 일원의 노후된 공공시설을 재정비하고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 서구 염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염색산단 재생사업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최종 사업 조성안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청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염색산단 재생사업은 2025년까지 약 300억 원을 투입해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일원 84만9천684㎡ 부지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개선·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3월에 열렸던 1차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시설 조성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염색산단에 들어서는 신규 노외주차장은 모두 3곳으로 주차면수는 각각 95면, 150면, 106면으로 한다.

특히 주차장 시설이 타워형에서 평면주차 형식으로 변경되면서 총 사업비가 400억 원 규모에서 300억 원대로 약 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서대구 KTX역 조성과 맞물려 비산교 앞 왕복 4차선 도로가 5차선으로 확장되고, 우회전 전용 차로까지 마련돼 염색산단의 교통 연결 체계도 개선된다.

비산교의 인도는 캔딜레버(한쪽 끝으로만 떠받쳐 공중으로 돌출한 들보) 형식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 지역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소형공원 2곳이 들어서고, 달서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별도의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밖에 이날 설명회를 통해 염색산단 재생사업의 환경 영향에 대한 평가 결과도 이어졌다.

대구시는 기존 노후 염색산단의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다양한 대기환경개선대책 시행으로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오염물질 저감방안을 위해 공원 및 녹지면적 확충과 대기질 및 악취 방지시설 설치·보수, 오염물질 방출 업체 입주 제한 등의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염색 업종의 고도화를 꾀하고 염색산업의 유지발전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도시지역과 공존하는 현대 산업단지로서의 위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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