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재포항향우회와 함께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개최||지난 19일에는 대구

▲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오는 26일 포항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직거래장터 모습.
▲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오는 26일 포항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직거래장터 모습.
의성군이 지역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 향우회와 손잡고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의성군은 오는 2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재포항 의성향우회와 협력해 ‘2019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개 농가·업체가 참여한다. 명품 의성마늘·의성진쌀·의성진 사과·가지·버섯·잡곡류 등 농산물을 비롯해 의성마늘소·마늘포크 등 축산물, 흑마늘·장류·항아초·참기름·고춧가루·천년초 등 100여 가지 가공품을 선보인다.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眞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의성군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의성 장날 쇼핑몰’과 연계해 포항 시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포항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이 직접 주관한다. 자체 농산물 구매 상품권을 발행해 고향 농산물 구매운동에 적극 동참,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의성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구 북구청 주차장에서 재대구의성향우회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생산농가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포항종합운동장, 구미 금오산주차장에서의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4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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