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농업협동조합,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 남문청과가 생감 수매를 시작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에는 재배농가에서 수확한 감이 가득하다.
▲ 상주농업협동조합,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 남문청과가 생감 수매를 시작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에는 재배농가에서 수확한 감이 가득하다.
찬이슬이 맺기 시작한다는 한로(10월8일)가 지나면서 상주에서는 곶감용 생감 수확이 한창이다. 일부 농가에서는 곶감 만들기에 돌입했다.

상주지역 감 재배농가는 5천500여 농가로, 총 4만5천여t의 감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1만여t의 곶감을 생산, 3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농업협동조합,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 남문청과는 지난 10일부터 생감 공판을 시작했다. 상주곶감유통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생감 수매를 하고 있다.

매년 짧은 기간에 많은 물량이 출하돼 공판장 주변 일대에는 생감을 실은 차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될 정도다.

상주시는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생감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곶감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도 지원해 생감과 곶감의 품질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공판용 플라스틱 상자 지원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줄여줌으로써 높은 경매 가격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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