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10명 가산점 부여 받을 듯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인 의원들에게 공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황교안 대표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의원들은 이날 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투쟁 당시 고생했던 의원들에게 가산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황 대표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의 이같은 제안에 황 대표는 동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황 대표님의 경우 공관위가 있으니 (가산점을 주겠다고)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 그러니 원내대표인 제가 더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가산점에 해당하는 의원은 모두 60명이다.

이 중 대구경북 의원은 강효상, 곽상도, 김규환, 김재원, 김정재, 백승주, 송언석, 윤재옥, 이만희, 정태옥 의원 등 10명이다.

지역 정가는 이들 대다수가 무난히 공천권을 거머 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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