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촬영지는 문경입니다”…문경시, 영화·드라마 제작자 초청 팸투어

발행일 2019-10-2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자들이 23일 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을 방문해 팸투어를 하고 있다.
문경시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국내 영화·드라마 감독, PD 등 제작자를 초청해 문경만의 특색있는 촬영 명소를 알리는 팸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 투어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소속 회원인 프로듀서, 감독 등 1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고모산성과 토끼비리를 시작으로 에코랄라 및 가은오픈세트장, 석탄박물관을 돌아봤다.

또 문경철로자전거와 짚라인을 체험했다.

24일에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미로공원, 문경 단산, 천년고찰 김용사, 대승사 계곡 등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들은 이번 팸 투어를 통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팸 투어에 참가한 제작자들은 문경 촬영지에 대해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추후 촬영을 진행할 경우 문경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경시는 도내 처음으로 문경을 배경으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영화·드라마에 대해 숙박·유류비 등 문경지역 소비액 20%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팸 투어를 통해 문경만의 특화된 촬영지 활성화 방안에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촬영유치를 통해 문경의 위상과 관광 문경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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