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시 조성, 스마트 산단 조성, 개방형 스마트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한층 더 스마트해진다.

구미시는 ‘스마트구미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구미시 주요 업무에 중점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것이다.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 및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았다.

이 계획은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3대 전략, 10대 분야 추진과제 등 5년 단위 중장기 방안을 제시했다.

3대 전략은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 조성과 제조업 르네상스 스마트 산단 조성, 개방형 스마트 생태계 구축 등이다.

우선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안전, 교통, 생활, 관광 분야를 선정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시책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12억 원)과 국가디지털 전환사업(11억 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80억 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80억 원)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 스마트 특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5G,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반의 기술을 개발하고 가상 체험형 관광서비스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업에도 스마트를 적용한다.

총 4천461억 원이 투입되는 구미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스마트 산단 조성’ 전략을 추진한다.

제조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스마트물류시스템, 스마트에너지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을 확대 조성하고 향후 관련 신산업 기술과 연계해 시민 생활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 번째 전략은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이다.

구미시는 ‘개방형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통해 스마트도시 플랫폼에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제도를 활성화한다.

또 구미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와 함께 스마트솔루션을 생활 속에서 피드백하고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하는 개방형 혁신 리빙랩을 새롭게 추진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도시 문제의 효율적 해결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스마트도시 혁신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번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구미의 첨단 ICT기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 생활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체감형 스마트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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