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정보화 추진에 앞장

김천시가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적인 발달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한 ‘스마트 정보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정보시스템의 불법 침입(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로 인한 시스템 파괴,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통신시스템 불법적 접근을 차단·통제하는 침입차단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PC 내 개인정보 검색 및 암호화 기능을 제공하는 PC용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 휴대용 저장매체인 USB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고성능 보안장비 구축으로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전산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지난 8월 시내버스 30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ADT캡스와 함께 통신인프라 자원 공동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고속 대용량 광케이블 자가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스마트 안전 도시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선정한 이 사업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김천시 통합관제센터와 김천혁신도시 인프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융합하는 것이다.

국비 6억 원, 도비 1억8천만 원, 시비 6억 원 등 총 13억8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완료한다.

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2·119긴급출동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를 주 내용으로 CCTV 영상정보 실시간 전달로 긴급구조 등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스마트 정보행정시스템, 공공와이파이, 통합플랫폼 등을 구축해 4차 산업시대를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능형 스마트 관제 시스템 구축, CCTV 설치 등 안전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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