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20명의 국제지도자 등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참가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에 참가하고자 대구를 찾았다.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에 참가하고자 대구를 찾았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다시 한 번 국제육상도시 대구를 방문했다.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20개국 20명의 국제지도자와 국내 20명의 우수지도자는 오는 29일까지 육상진흥센터에서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에 참가한다.

2011년 대회 때 1만m 금메달리스트의 지도자인 멜라쿠 데레세 브라투(에티오피아) 코치, 남자 멀리뛰기 동메달리스트 지도자 텐다이 타가라 짐바브웨 육상연맹 회장 등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참가해 의미가 크다.

‘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지난 6년간 개도국 40개국 110명의 수료생 중 67명의 국제육상연맹 공인자격 취득 개도국 지도자를 배출했다. 또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본국의 차세대 육상 선수 양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과정은 본 교육과정 중 최초로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한 지도자 공인 2급 강사과정’을 도입해 참가 지도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육상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국제공인 규격의 육상 인프라를 갖춘 국제육상도시로 2024년 세계마스터즈 실외육상 경기대회를 유치하고자 힘스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육상 지도자들이 교육과정을 잘 마치고 돌아가 대구의 우수하고 다양한 육상 인프라를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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