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등생 학부모 예비소집 참석 기회 늘어

▲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평일 저녁이나 주말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평일 저녁이나 주말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2020학년도부터 대구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평일 저녁 또는 주말까지 확대 실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신입생 부모(보호자)의 예비소집 참석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예비소집 일시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는 2020년 1월3일 주간에 예비소집을 기본적으로 한차례 실시하고 1월3일부터 7일 사이 평일 저녁 또는 주말 중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한차례 더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신입생을 둔 학부모는 12월10일부터 20일까지 행정복지센터가 발부한 취학통지서를 받아, 취학통지서에 기재된 예비소집 일정에 따라 취학대상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면 된다.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입학 등록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아동의 안전을 파악하는 절차로 모든 취학대상자와 보호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학대상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사전 예고 없이 예비소집일에 불참할 경우, 소재·안전 파악이 필요한 아동으로 분류되면서 유선연락, 가정방문 등 아동 소재파악을 위한 절차가 진행돼 주의해야 한다.

그동안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은 평일 주간 한차례만 실시돼 당일 특별한 사정이 있거나 맞벌이 부부의 경우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맞벌이 부부를 비롯한 학부모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예비소집 응소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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