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은행장학재단, 다둥이 가정 우대 업무협약 체결

발행일 2019-10-24 16:33:1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다둥이 가정 중·고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윤종진(오른쪽 다섯번째)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임성훈 DGB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 등이 24일 경북도청에서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조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펴 보이며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4일 도청에서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태오)과 도내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 출생과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도내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시·군에서 중·고·대학생 각 1명씩 69명을 추천받아 이후 자체심의를 거쳐 정한다. 내년부터는 장학금 규모를 확대해 추진한다.

또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와 협력을 하고 저 출생 극복을 위한 협력 분야를 모색한다.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현재 1.17명이며 출생아 수는 1만6천79명으로 전년 출생아 수 1만7천957명 대비 10%나 줄었다. 다자녀 가구 수도 꾸준히 감소세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 있다”며 “도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