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사과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3일까지 씨름대회를 비롯해 탁구, 모터사이클 대회 등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15회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먼저 30일에는 사과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 청송군씨름왕선발대회가 열린다. 31일에는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가 열려 국내 여자씨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1~3일 사흘 동안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추계 경북탁구협회장배 생활체육탁구대회와 경북학생체육 탁구대회가 개최된다.

청송사과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에는 ‘2019 청송모터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십(2차) 대회’가 열린다. 약수탕 주차장에서 파천면 옹점교까지 5㎞ 구간에 300여 대의 오토바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와 함께 제16회 청송 낙동정맥 등반대회도 다음달 3일 열린다. 축제장을 출발해 노동산 정상을 돌아 대회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전국의 산악동호인 1천500여 명이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만끽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15회 청송사과축제와 함께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참가자들에게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향기와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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