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이 올바른 식문화 개선과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지난 26일 구미코에서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 박람회’ 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 참가한 영양동아리 학생들과 급식담당교사가 한 팀을 이뤄 경진대회 출품 음식을 만들고 있다.
▲ 경북도교육청이 올바른 식문화 개선과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지난 26일 구미코에서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 박람회’ 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 참가한 영양동아리 학생들과 급식담당교사가 한 팀을 이뤄 경진대회 출품 음식을 만들고 있다.
아이들이 매일 먹는 학교 급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경북 친환경 학교급식 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3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이목이 쏠렸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구미코에서 ‘제1회 친환경 급식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는 홍보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과 행사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눠 운영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23개 교육지원청과 경북학교조리사회, 학교급식센터 부스에서 농산물을 이용한 급식 레시피, 친환경 농산물, 요리작품 등을 선보였다.

채소를 싫어하는 친구를 위해 마련한 건강식단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경북도내 15개 학교의 영양동아리 학생들이 담당 교사와 함께 저마다 기량을 뽐냈다.

건강 미숫가루, 콩고물 인절미, 캐릭터 주먹밥, 절편 와플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박람회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 친환경 학교급식’, ‘의성급식 슈퍼푸드가 되다’ 등 23개 교육지원청이 각 시·군의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마련한 부스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먹거리를 알려 참석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쌀의 우수성, 저 나트륨,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사례, 쌀의 우수성과 소비에 관한 학생 및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앞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곽경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정세현 교육위 부위원장 등 300여 명의 개회식 참석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올바른 식문화 개선의 장이 되어 경북 급식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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