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국제자매도시 중국 개봉시와 상생발전 의견 나눠

발행일 2019-10-27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 대표단이 지난 25일 영천시청을 방문했다. 개봉시 윤군(尹君) 부시장 등 일행이 영천시청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 모습.
영천시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개봉시 대표단이 지난 25일 영천시청을 방문했다.

개봉시 윤군(尹君) 부시장을 비롯한 접대판공실 주임 등 국장급으로 구성된 대표단 6명은 이날 자매결연 체결 15주년을 맞아 방문해 내년 양 도시 간 교류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 최근 개최된 제37회 개봉국화문화축제에 영천시와 시의회 대표단 초청에 대한 감사 서한문도 전달했다.

영천시는 개봉시 대표단과 의료분야 등 민·관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영천한약축제에 개봉 중의원 확대 파견과 개봉 국화문화축제에 영천시 문화예술단 참가 등 상호 교류를 통한 국제도시 경쟁력 강화를 모색했다.

지난 8월 개봉시 청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영천축구단이 참가했다. 또 올해 개봉시장 일행이 1박2일 일정으로 영천시를 방문했다. 지난 9월 제17회 영천한약축제에는 개봉 중의원이 7년 만에 참가해 무료 진료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개봉시 대표단은 한의마을, 와인터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영천에 대한 이해와 문화를 체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개봉시와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날로 공고해지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동반 성장하는 친밀한 우호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와 개봉시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호 공무원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개봉시는 인구 550만 명이 거주하는 석유, 지하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북송(北宋) 당시 168년간 중국의 수도로 중국 8대 고도 중의 하나이며 특히 포청천이 개봉부 판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곳이기도 하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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