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신 배워야" 박정희 40주년 추도식 참석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전희경(왼쪽)·최연혜(오른쪽)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에 참가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전희경(왼쪽)·최연혜(오른쪽)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에 참가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대통령 리더십이 상실된 지금 대한민국은 좌표를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토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년 추도식에 다녀왔다. 우리의 오늘이 있기까지 박정희 대통령이 걸어온 길을 기억하며 대한민국 역사를 되새긴다”면서 “박정희 정신을 배워야 한다. 지도자의 실존적 고민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사에 주도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 최초의 인물”이라며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독보적인 성취와 성공의 기적을 일구어 낸 분”이라고 했다.



이어 “고인 물은 썩는다. 혁신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며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책임지며 이끌어왔다. 이제 그 역사에 부여된 책임에 보다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정난맥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년을 맞은 오늘, 고통과 혼란 속에 처한 우리 스스로가 풀어야 할 몫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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