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업무용 사무공간, 휴식공단 등 마련||4월 본관에 운영, 이용자 만족도 높아 별관에도





▲ 지난 25일 대구시 공무원들이 시청 별관에 마련된 맘케어 오피스 휴식공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지난 25일 대구시 공무원들이 시청 별관에 마련된 맘케어 오피스 휴식공간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청 별관에 임신부 전용 업무공간인 ‘맘 케어 오피스’가 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문을 연 맘 케어 오피스는 총 59㎡ 규모로, 개인업무용 사무공간 3개와 공용공간과 휴식공간이 각 1개씩 구성돼 있다.

임신부 의자, 높이조절 책상, 공기청정기, 침대, 소파, 컴퓨터, 전화기 등 각종 업무·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육아 서적 등의 물품도 두었다.

맘 케어 오피스는 28일 오픈하우스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부서장과 동료직원들의 방문을 통해 이 공간이 단순 휴식이 아닌 업무공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임신공무원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본관에 맘 케어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별관에 설치한 것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는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에서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별관에 맘 케어 오피스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참여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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