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김천시 감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AI방역대책 상황실이 감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조류에 대한 예찰, 검사를 강화했다.

또 조류 이동 통제와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5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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