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AI방역대책 상황실이 감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조류에 대한 예찰, 검사를 강화했다.
또 조류 이동 통제와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5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