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 골든벨 울려

▲ 25일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에서 최정우(왼쪽) 회장이 최후의 1인(선강설비부 김종필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5일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에서 최정우(왼쪽) 회장이 최후의 1인(선강설비부 김종필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25일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과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제2회 도전 안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난 2개월간 2만여 명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 400명과 포스코 각 부서 및 협력사 응원단 600명 등 1천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사내 안전기준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가 최후의 1인에 올라 마지막 문제를 풀어내며 골든벨을 울렸다.

행사 중에는 포스코 안전 주요 내용을 전달하는 북 퍼포먼스와 안전골든벨을 축하하는 전자현악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응원석 퀴즈도 출제됐다.

최정우 회장도 중간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패자부활전과 최후의 1인에게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내며 참여자들과 함께했다.

최 회장은 “함께 학습하고, 함께 실행하며 우리의 안전역량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리자”면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시민의 첫 걸음이며 안전해서 행복한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에게 상금 300만 원을 수여했다.

예선 성적이 우수한 부서와 협력사, 최후의 1인을 배출한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등 단체 7개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종필씨는 “안전골든벨 대회를 통해 습득한 안전지식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1조1천50억 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불안전한 시설물을 추가로 발굴해 집중 개선하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도 신설해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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