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부다비 방문, 통상시장개척과 투자기업 발굴||남아공 노스웨스트주지사 초청 방문,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동지역 시장개척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자매도시 초청으로 노스웨스트주를 공식 방문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방문단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최대도시인 두바이를 방문해 할랄식품 통상확대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글로벌 투자기업인 M사를 방문해 경북의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경북의 호텔, 리조트 프로젝트에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현대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두바이 제벨알리항 건설과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앤레지던스, 국제공항 등을 건설 중인 쌍용건설 현장 등 도시개발 현장도 둘러본다.

방문단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산업을 주도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방문한다.

1998년 자매결연 후 최근 몇 년간 교류가 뜸했던 자매도시인 남아프리카 노스웨스트주(인구 330만 명, 광산업)를 주지사 초청으로 공식 방문한다.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대아프리카 지역 통상 및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세계한인무역협회 요하네스버그 지회와 통상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중동과 남아공 자매도시 방문을 통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 시장을 확대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진출교두보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진출 전략을 새롭게 구상하겠다”면서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자매 우호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방외교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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