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 전문가인 권영국 변호사가 28일 정의당에 입당했다.

권 변호사는 내년 4.15 총선에서 경주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 출신인 권 변호사는 1989년 ㈜풍산 안강공장의 파업을 주도해 투옥됐으며, 10년 뒤 사법시험 합격한 뒤 2003년 민주노총 중앙법률원장 등을 지냈다.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반발해 소란을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심상정 대표는 “권 변호사는 현장과 거리, 법정에서 노동자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헌신해 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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